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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은 엘렌의 이야기

by 비즈북A 2023. 3. 19.

감독:에밀리 아테프, 출연:빅키 크리엡스,가스파르 울리엘 외

글 개요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은 엘렌의 이야기는 2022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만장일치로 찬사를 받았다. 출시 직후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작품이자, 사랑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연출로 걸작 상승 반열에 오른 "아무르"의 계보를 이어갈 마스터피스로 극찬받고 있는 안녕, 소중한 사람은 빅키 크리엡스와 가스파르 울리엘의 열연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상적인 앙상블은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외신들은 '인디 와이어', '데드라인', '잊혀진 엘리베이터', '마리 클레르', '르 몽드' 등 역대 최고의 프랑스 영화라고 극찬했다. 이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여성 감독 에밀리 아테프 셀린 시마, 미아 한센-러브, 리틀 레이디스의 그레타 거윅, '불타는 여인의 초상'의 퍼스트 카우의 켈리 카트와 함께 2월 8일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최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 여름, 마리아'를 만들고 있는 에밀리 아테프는 개막하는 2023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감독으로서 우리는 훌륭한 영화감독으로 그리고 안녕, 소중한 사람의 연출자로 기억할 것이다. 빅키 크리엡스는 안녕, 소중한 사람에서 특발성 폐섬유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엘렌을 연기한다. 그는 에밀리 아테프 감독을 만나 영화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이야기에 빠지게 되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직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로워지길 원하는 여성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영화 OST에 참여해 엔딩곡 '물처럼, 실크처럼'을 직접 작사, 작곡, 노래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녀 배우 빅키 크리엡스와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의 환상적인 앙상블은 관객들 뇌리에 오래 남는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엘렌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안녕, 소중한 사람'은 엘렌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의 종말을 준비하는 과정과 연인을 놓아줄 수 없는 마티유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의 시간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에밀리 아테프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하신 어머니와의 경험을 담았다. 특히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그 어떤 영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엘렌은 특발성 폐섬유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점점 탄력이 없는 폐 때문에 결국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폐이식이 필요하지만 이후에도 안전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엘렌은 이식을 무기력하게 기다리는 대신, 난생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 점을 통해 영화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엘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역설적으로 폐가 굳어가는 순간에야 원하는 대로 숨을 쉴 수 있다. 반면 엘렌의 남편 마티유는 그녀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팽팽한 대립 속에서 끝까지 곁을 지키려 한다. 이는 영화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시선으로, 마지막까지 그의 의지로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 사람의 곁에서 어떻게 하면 그를 가장 사랑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어떻게 하면 제가 떠날 수 있는 만큼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사회적 압력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바람에 의해 압박을 받지 않고 내 방식대로 질병과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것은 엘렌의 이야기이다.

고통 속에서의 삶보다 자유로운 삶이 좋다

삶의 끝자락에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기보다 자유로워지기를 원하는 여성 엘렌의 용기 있는 선택과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 중 엘렌은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는 프랑스를 떠나 난생처음으로 홀로 노르웨이로 향한다. 에밀리 아테프 감독은 관객들에게 극적으로 표현될 엘렌의 선택을 정리하며 두 장소를 구성화하였다. 그의 연출은 인물의 감정 변화를 훌륭하게 담아내며 삶과 죽음의 문제를 압도하는 자연의 힘을 실감케 한다. 프랑스에서 엘렌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남편 마티유 조차도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도움을 줄 주변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 갇혀 점점 더 가라앉고 있었다. 그러나 노르웨이에 도착하자마자, 엘렌의 모습은 노르웨이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엘렌은 크고 웅장한 자연 앞에서 생기를 찾으면서, 자신의 삶을 빼앗고 있는 질병 앞에서 완전한 자유를 느낀다. 에밀리 아테프 감독은 엘렌이 물에 뛰어든 것을 '인간 양수'라고 표현하며 '죽음의 길에 놓인 엘렌의 또 다른 탄생'을 신비롭게 시각화했다 극 중 엘렌의 목소리는 숨소리만큼 거의 약하지만 노르웨이에서 마티유를 향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장면의 정서적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자연의 모든 소리를 지우고 엘렌의 목소리만 담아내면서 이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장면을 만들었으며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긍정적인 큰 힘의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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